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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백신 연휴 연이은 치팅..

다이어트 폭망 단계

 

저칼로리 다이어트

저칼 + 빡센 운동

각종 다이어트 보조제

 

이런저런 다이어트를 평생 해오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성공해서 유지다운 유지를 해보지 못했음

 

그 패턴을 보면 무슨 다이어트를 하던 무섭게 똑같음

 

다이어트 초반에는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감량을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며 최선을 다함

갈수록 감량률은 줄어들고

좀 더 식단을 조이고 운동도 더 열심히

 

꾸역꾸역 목표에 가까워 지거나

최저 무게를 찍고 나면

이야…. 열심히 한 나 자신!!

보상 조금만~아주 살짝만 해줘 볼까나?

 

이러면서 그동안 참아왔던 욕망 대폭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꾸~~준하게 먹으며

꾸준한 증량은 보너스

 

추석 전 단식까지 하면서

열심히 감량했는데

생리, 백신, 추석 연휴 삼단 공격에 완전 항복

 

9월 폭망 인증

9월 생리 시작 전 식욕폭발

백신 접종 핑계로 계속 먹고

추석 연휴까지...신나게 잘 먹고

보너스로 체지방과 부종을 얻었음

9월 14일 화요일부터 조금씩 달리기 시작

22일까지는 미친 듯 먹고 

9월 26일 일요일까지는 조금씩 양 조절하면서 치팅 ㅋ

 

 

 

결국 추석 연휴 직 후 폭풍증량

 

 

추석 지나서도 조금 조절은 했지만

계속 치팅 조금씩... 

 

9월 27일 월요일부터 조금씩 제정신을 차렸으나

다시 찾아온 연휴 ㅜㅜ 

그나마 금, 토, 일은 잘 넘겼는데

월요일에 다시 탄수폭탄

라면까지(거의 1년 만에 맛 본 천국의 맛)

하루만에 1.8 증량 ㅜㅜ > 51.8

 

 

 

치팅을 너무 길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렇게 맛있는 거 못 먹어 가면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쯧...

아 모르겠다 그냥 먹자 먹어! 하면서

최악의 길로 발을 들이게 되고

 

신나게 살 찌우고 입던 옷 다 작아지고

큰 옷 쇼핑 시작

그동안의 노력은 어느새 물거품 ㅠㅠ

 

시간이 다시 흐르고

다시 다이어트를 다짐하면서

옛날에 그렇게 힘들게 뺀 살을

왜 그렇게 무식하게 바로 다시 찌웠을까 한탄 시작

 

아 정말 이 몹쓸 악순환

 

이번에는 다를 거야 백 번 외치며

매번 다시 시작하게 되는 다이어트

 

그래도 이렇게 지겹도록 반복되는

다이어트 시작>실패>재도전을 겪으면서

조금씩 깨달아지는 점이 있긴 한 것 같아 다행임

그 깨달음을 자주 잊는다는 게 문제 ㅋ

 

내 마음대로 내린 결론

다이어트는 진짜 가늘고 길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최고

너무 극단적인 방법은 오래가지도 못 하고

강박이 생기기 쉬움

결국 어느 순간 폭발하게 되고

폭식이나 심한 치팅으로 이어지면서

최악의 경우 다 포기

 

평소 너무 먹고 싶은 건

양 조절만 잘해서 가끔씩 먹어주자

(집착! 강박! 예방)

 

근데 이게 말이 쉽지

호르몬이 공격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으니 문제ㅡㅜ

 

정말 할수록 쉽지 않은 다이어트

연휴 때마다 신나게 먹어 찌우고

찐살 빼고

주말에 찌우고 주중에 빼고

무한 반복하면서도 아직 포기 안 하고

계속하고 노력하는 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시 바짜악~~ 정신을 차려 봐야지

 

추석 연휴 때 올라간 체중이 생각처럼 급빠가 잘 되지 않고 있음...

급빠 성공 후기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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